코스프레 왕국의 연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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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블루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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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cospre
명사 게임이나 만화 속의 등장인물로 분장하여 즐기는 일.
코스프레란 실제로 어떠한 인물이나 캐릭터가 아님에도 마치 그러한 인물, 캐릭터인 것처럼 시늉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 코스프레가 우리나라 정치에 와서는 표를 얻는 매우 신비스러운 정치활동으로 변모한다.
부유한 정치인이 갑자기 광부가 되고
서울시장이라는 사람의 구두 밑창이 뜯겨져 나가는가 하면,
한 기관의 장이 노숙자도 안가지고 다닐 법한 가방을 가지고 카메라 앞에 나타난다.
한 여성 장관은 멀쩡한 구두 등이 예리하게 잘려 나간 어색한 구두를 자랑스럽게 신고 등장한다.
코인 투자의 달인으로 등극한 한 젊은 정치인은 60억원대 코인자산을 운용하던 당시 구멍 난 운동화를 신고 본인은 매일 라면을 먹는다고 하면서 후원금을 싹쓸이 한다.
다리 없는 안경을 쓰고 나타나 가슴에는 이름모를 배지를 주렁주렁 달고 거지 코스프레 하는 국회의원도 있다.
나는 이러한 인간들을 보면 역겨워 토할 지경인데, 도대체 이러한 인간들에게 후원금을 던져주고 표를 주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정치가 극단으로 분열되면 내가 지지하는 편이라면 이정도의 코스프레는 애교라는 것인가? 우리는 저들에게 가난까지 도둑 맞았다. 서민도 저렇게 뜯겨지고 구멍 난 신발은 신지 않는다. 저들의 가난 코스프레를 진실 이라고 믿는 사람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이러한 코스프레를 방치한 결과 이제는 대놓고 범죄자들까지 정치를 하겠다며 일선에 나서고 있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면 그 정당 소속 정치인은 가짜서민 코스프레 하고, 음주운전에 전과가 주렁주렁 달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 이처럼 정치가 극단으로 치우친 사회는 그 국민 또한 양극으로 분열될 수밖에 없다. 내가 지금 힘든 건 다 저놈들 때문이라며 분노와 증오의 대상을 찍어 두고 나에게 지금 누가 얼마나 더 퍼줄 수 있는가에 투표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의 수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나와 후손의 번영이 아닌 이러한 비상식적인 논리에 빠져 소중한 표를 낭비하는 사람들에게 민주주의란 더이상 달콤한 꿈이 아니다. 그들은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의 불합리한 선택은 올바른 선택을 한 국민에게도 동일한 양의 피해를 준다. 이 점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의 불합리함을 본다. 무능력 하고 부도덕 하며 몰상식한 사람과 현명하고 뛰어나며 상식적인 사람의 표가 같은 한 표이다.
우리는 이러한 불합리함을 극복할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조금 더 집중하고 조금 더 움직여야 하며, 조금 더 단합해야만 한다. 그리고 어리석은 저들에게 휩쓸리지 않도록 하여 중도층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고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아야만 한다. 방심과 자만을 벗어나 위기의식을 갖고 복지부동 정치인들에게 경고해야 하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기울어진 언론환경도 이제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야만 할 것이다.
이번에 '자유를 향한 큰 울림' 프리진 경제와 프리진 뉴스가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뉴스 토론 플랫폼 아리송닷컴이 'Fake News Free Zone'을 슬로건으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자정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인 언론은 이제 더이상 변화를 바라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제 민간이 나서서 기울어진 언론의 바로세우기를 준비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더이상 저들의 코스프레와 범죄행위에 물들지 않도록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반드시 이러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간절히 희망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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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님의 댓글
-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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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럭키님의 댓글
- 쓰리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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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실로 그들은 아주 아주 가난한 사람들 입니다. 정직한마음과 상식과 준법정신과 인간애와 성실관 근면등등..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죠..
심쿵심쿵님의 댓글
- 심쿵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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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스스로 만들어버리는 어무시한 현실...삶에 지쳐서 사다리 를 스스로 잘라네 안주하는 ..슬픕니다.
더더나은오늘님의 댓글
- 더더나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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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결과일 뿐이죠.
언제가부터 징징이들을 우쭈쭈하는 습성이 우리 사회에서의 디폴트값이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