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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난입한 세계적 소프라노… 세종문화회관 “사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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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김,황당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기우(59·사진)가 내한 공연 도중 앙코르곡을 부른 상대 배우와 지휘자에게 불만을 제기하며 공연을 지연시키는 이례적인 해프닝이 발생했다. 일부 관객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공연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날 공연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주역을 맡은 게오르기우는 상대역 카바라도시 역 테너 김재형이 노래하는 동안 갑자기 무대에 나타나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재형이 3막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부른 뒤 계속되는 갈채 속에서 같은 곡을 다시 한번 부르자, 이 아리아 뒤에 등장해야 할 게오르기우가 갑자기 무대에 나와 손을 흔들고 시계를 가리키며 항의하기 시작한 것. 김재형의 노래가 끝나자 또렷이 객석에 들리는 목소리로 지휘자 지중배에게 “이건 공연이지 리사이틀이 아니다” “나를 존중해 달라”고 항의했다. [후략]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게오르기우도 돌발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극 진행중인 상황에서극의 맥을 끊고 앵콜을 요구하는 관객들은 과연 제대로된 관객들인가?지휘자는 이러한 관객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했을까?다음 출연자들이 기다리는데, 주요 출연자들 순서 기다리게 하면서 앵콜을 받아주고그 앵콜송을 부르는 건 뭔가 잘못되어도 한 참 잘못된 것 같다.이건 오페라 공연 아니었나? 누가 사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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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님의 댓글

  • 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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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가 자꾸 K문화로 바뀌고,
그것을 외국 배우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발끈한 배우도 인격에 문제있어 보이고,
관람문화도 우리것만 강조하는.. 이상하게 변질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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